괴물 공격수 홀란, 개막전부터 골…100경기 91골

김세훈 기자 2024. 8. 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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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19일 첼시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100경기에 91골. 게임당 0.91골로 놀라운 득점력이다.

노르웨이 출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득점포가 새로운 시즌 첫 경기부터 폭발했다.

홀란은 1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첼시전에서 선취골을 넣었다.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100번째 경기에서 넣은 91호골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승리로 5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골로 홀란은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세차례 리그 개막전에서 총 5골을 넣게 됐다. AP통신은 “여름 동안 국제 경기 없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홀란의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이맘때보다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며 “컨디션이 좋고, 골도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18분 홀란의 선취골, 후반 막판 마테오 코바치치의 추가골로 승리했다. 홀란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아 상대 선수 두명 사이를 가르며 골을 넣었다. 홀란은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고, 정말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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