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개월 만에 바람피운 아내, '화해 여행' 떠난 남편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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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피운 아내와 이른바 '화해 여행'을 떠났던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간호사인 아내가 같은 병원 의사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한 지 불과 4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내가 피해자가 아닌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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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바람을 피운 아내와 이른바 '화해 여행'을 떠났던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시에 사는 왕 모씨(26)가 지난 2일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남긴 유서를 통해 "나와 함께 최고의 시간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나는 죽은 후에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신을 너무 사랑했기에 당신의 배신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밝혔다.
둘은 2019년 같은 대학 신입생으로 교제를 시작해 올해 1월 결혼했다. 가족들이 반대했지만 왕씨는 첫사랑과의 결혼을 고집했다.
하지만 그는 간호사인 아내가 같은 병원 의사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숨지기 3일 전 휴대폰 교체 중 아내와 의사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우연히 보았다. 메시지에는 두 사람이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내용이 있었다. 이들의 관계는 올해 5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한 지 불과 4개월 만이었다.
처음에 그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을 수 있고, 아내가 강간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내가 피해자가 아닌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불륜이 들통난 아내는 용서를 구했고, 두 사람은 새 출발을 위해 이전에 데이트를 하던 관광지로 떠났다.
하지만 왕씨는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만 것이다.
이후 병원은 의사와 해당 여성 모두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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