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 연은 총재 “인플레 통제 중, 기준금리 조정 고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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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데일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에 금리를 빨리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박했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약한 건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다음 달 열릴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
현재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은 주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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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며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에 금리를 빨리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박했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약한 건 아니다”라며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점진주의는 약하지도 느리지도 뒤처져 있지 않다”며 “단지 신중하게 다가가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다음 달 열릴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 현재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은 주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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