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청량, 모든 멤버가 욕심 내”[EN:인터뷰①]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SF9이 청량한 음악으로 3부작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SF9은 8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4집 ‘FANTASY’(판타지)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SF9이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앨범명과 같은 팬덤 판타지를 향한 SF9의 진심을 담은 앨범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컴백 인터뷰에서 찬희는 “청량한 콘셉트의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준비하면서 팬 분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줬다. 이번 활동 다 같이 재밌게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덤명을 앨범명으로 정한 만큼 멤버들에게도 뜻깊은 앨범이다. 영빈은 “회사 직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판타지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보자고 생각했다. 그동안은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미지나 퍼포먼스를 했다면, 이번에는 판타지가 좋아할 것 같은 앨범을 만들려고 했다. 앞으로 2~3부작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에 판타지가 만족스러워한다면 이후에는 더 마음에 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영빈은 “멤버들의 해석이 다르고, 팬들도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계속 취합을 하다 보니 심플하게 가자는 얘기도 있었고, 정통 청량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라며 “이번에는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태양도 “디테일부터 팬들의 니즈를 세세하게 채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찬희가 염색했다. 찬희의 염색은 귀하다(웃음)”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은 “가수를 세대로 구분해서 표현하지 않나. 우리는 3.5세대 정도에 속해있지 않을까.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은 앨범이다. 나중에는 30세대 아이돌이 나올 수 있지 않나. 그때도 트렌드에 맞출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SF9은 청량한 콘셉트에 맞춰 비주얼, 의상, 뮤직비디오, 포토카드 등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다. 유태양은 “멤버들과 회사 모든 분이 총동원돼서 앨범 콘셉트부터 앨범 실물, 포토카드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색감에도 의견을 내서 수정작업을 거쳤다. 보컬적으로도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영빈은 “여름 콘셉트에 맞춰 시원한 의상과 비주얼을 신경 썼다. 그러다 보니 자꾸 욕심이 나더라. 안무도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고, 찬희와 챌린지 구간도 직접 만들었다”라며 “타이틀곡은 모든 멤버가 욕심냈다. 그리고 태양이의 첫 자작곡이 수록이 됐다. 멤버들이 다양하게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유태양은 이번 앨범에 ‘Melodrama’라는 자작곡을 수록했다. 설렘과 부딤이 공존했다는 유태양은 “처음에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만들었다. 같이 작곡한 형들도 SF9 앨범으로 처음 작업해 본다. 그 부분을 살려서 가보자고 했고, 멤버들의 목소리를 찾아보니 개성 있는 앨범이 탄생했다”라며 “멤버들이 녹음할 때 내가 디렉팅을 봤는데, 열심히 참여해줬다. 내가 워낙 생각이 확고해서, 거기에 맞춰서 노력 해준 부분들이 많다. 영빈이 형과 휘영이가 만든 랩 파트도 마음에 들었다. 멤버들에게 이런 색깔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on’t Worry, Be Happy’(돈 워리, 비 해피)는 리드미컬한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브라스가 트렌디하게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으로,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SF9는 당초 ‘돈 워리, 비 해피’가 타이틀곡이 아니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빈은 “회장님의 다른 픽이 있었는데, 우리가 강경하게 이 곡을 하겠다고 했다. 회장님이 ‘그래, 해봐’라고 해주셔서 이 곡이 나올 수 있었다”라며 “원래는 발라드 같은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이었는데, 전작이 ‘비보라’였기 때문에 우린 이번에 청량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음에 다른 장르의 노래를 하더라도 이번에는 무조건 청량하고 싶다는 고집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SF9이 느낀 타이틀곡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유태양은 “우리가 다양한 장르를 해봤는데, 타이틀곡은 이지 리스닝 계열의 노래다. 들었을 때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계절에 알맞은 곡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춤 연습할 때도 재밌게 연습했다. 드라이브 할 때 듣기도 좋고,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만족했다.
작업 과정을 돌아본 휘영은 “너무 딥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조금은 경쾌한 곡이라고 생각해서 랩도 최대한 곡에 잘 묻어날 수 있게 작업을 했다. 영빈이 형과 작사할 때도 들으면 바로 이해될 수 있게 하려고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판타지’라는 단어의 의미를 묻자 찬희는 “개인적으로 SF9이 데뷔 때부터 활동하면서 흘러간 시간이 영화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걸 같이 봐주고 만들어주는 제작자 관계가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같이 화려하고, 감동이 있는 엔딩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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