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때 악몽 떠오른다...나폴리, 1R부터 0-3 대패→콘테 석고대죄 "팬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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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공식 데뷔전부터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0-3 대패를 당했다.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있을 때 나폴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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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 공식 데뷔전부터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0-3 대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스 메렛, 주앙 제수스, 지오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파스칼 마조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프랑크 잠보 앙기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5분 다일론 리브라멘토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후반 30분 다니엘 모스케라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모스케라에게 또 실점을 하면서 0-3이 됐다. 1라운드부터 0-3 대패를 당하면서 콘테 체제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가 큰 기대를 안고 데려온 감독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굴욕을 겪었다. 2022-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있을 때 나폴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가 나간 가운데 치러진 2023-24시즌 나폴리는 10위에 머물렀다. 최악의 경기력과 성적 속에서 감독 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반등을 위해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실패를 한 후 야인 신분에 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로 돌아왔다.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 인터밀란을 이끌고 최고의 성과를 냈던 만큼 나폴리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 것으로 봤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모두 남은 가운데 알렉산드로 본조르노, 스피나촐라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다비드 네레스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1라운드이긴 해도 0-3 대패를 당해 팬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겼다. 게다가 상대는 베로나였다. 콘테 감독은 "햇빛 아래에서 녹는 눈처럼 우린 녹아 내렸다. 열정적인 나폴리 팬들에게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가 감독이다. 내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폴리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 네 명 정도가 올 수 있다. 문제는 정면으로 맞이해야 한다.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하면서 팀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2라운드에서 볼로냐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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