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가 우세"…트럼프, 경합주 유세로 대관식 맞불
【 앵커멘트 】 올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뿐만 아니라 전국단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유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국단위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 공동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하면 해리스 47%, 트럼프는 44%로 역시 앞섰습니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월즈 후보가 39%, 공화당 밴스 후보가 32%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CBS 여론조사에서도 양자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51%로, 48%의 지지율을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 시작되는 전당대회 사실상 대관식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 17일) - "대통령이 되면 중산층의 경제 안정에 집중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미국인 가계의 생계 물가를 낮춰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를 직접 겨냥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18일) - "사람들이 카멀라의 가장 큰 장점이 미인이라는 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내 외모가 그녀보다 훨씬 나아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의 우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 내여서 미국 대선은 언제든지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박빙상태라는 평가 우세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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