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6위…우승은 코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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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동 25위로 부진한 뒤 처음 치른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의 최근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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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한 로런 코글린(미국)과는 8타 차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동 25위로 부진한 뒤 처음 치른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6월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2개월여 만의 톱 10 이다.
그는 6월 중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고진영의 최근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이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은 꾸준히 타수를 줄인 코글린이 차지했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주 만에 2승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원)를 받았다.
올 시즌 LPGA 투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넬리 코다(미국), 2승의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코글린이 세 번째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파 277타로 4타 차 단독 2위다.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5언더파 283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외에 임진희(26·안강건설)와 김아림(29‧한화큐셀)이 나란히 이븐파 28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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