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여성, 폭염 속 36시간 차에 갇혀

천재상 2024. 8. 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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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순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이 폭염 속 무더운 차량 안에 36시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쯤 문이 잠기지 않은 채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가 갇혔습니다.

이때부터 A씨가 발견된 지난 17일 오후 2시까지 순찰차가 출동하지 않아 경찰은 그가 차량에 들어간 사실을 알지 못 했습니다.

해당 순찰차는 범죄 혐의자의 도주 우려를 막기 위해 뒷좌석에서 문을 열 수 없고 앞좌석으로도 이동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늘(19일) 부검을 실시하고 순찰차 문이 잠기지 않았던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하동경찰서 #폭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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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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