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8일 이틀 일정 아제르바이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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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틀간의 국빈방문으로 18일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도착해 공항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가 지난해 3월 전범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뒤 체포 위험이 없는 우방국들 방문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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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체포 영장 발부 후 우방국 방문 이어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틀간의 국빈방문으로 18일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도착해 공항에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푸틴은 19일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의 회담에서는 지역 및 국제 정치의 현안, 특히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의 경계 및 경계 설정, 지역의 경제 및 물류 차단을 해제하는 것이 우선 관심 사항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9월 말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무력 합병 이후 그해 10월부터 국경 획정과 평화 협상을 개시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30일 양국 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경 구획을 위한 국가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1000km에 달하는 양국 국경의 획정 사안을 평화 협상의 한 부분으로 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향후 평화 협상 진전의 선결 조건으로 4개 마을을 반환해야 한다고 아르메니아 측에 요구한 바 있으나 아르메니아 내부적으로 반발이 거세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가 지난해 3월 전범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뒤 체포 위험이 없는 우방국들 방문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5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벨라루스와 중국, 우즈베키스탄, 북한, 베트남 등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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