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19일부터 나흘간 전대…해리스·월즈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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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관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시카고에서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한 민주당이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추인한다.
5000명의 대의원은 시카고에 모여 민주당 강령을 승인하고 해리스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한 당의 지명을 공식 수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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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2일, 해리스가 대선 후보 수락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관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시카고에서 열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한 민주당이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추인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2주 동안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당대회 대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이미 선출한 상태다. 5000명의 대의원은 시카고에 모여 민주당 강령을 승인하고 해리스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한 당의 지명을 공식 수락할 예정이다.
전대의 주요 행사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NBA 시카고 불스,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홈구장이다. 유나이티드 센터에는 대의원과 대의원 대리, 언론사만 참석할 수 있다. 대중이 참석할 수 있는 별도의 행사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약 5마일 떨어진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대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연다. 19일 밤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형식을 취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는 질 바이든 여사도 함께하며, 바이든 여사 역시 연설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시카고를 ‘정치적 고향’으로 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연사로 나선다. 해리스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도 이날 연설할 예정이다. 또한 각 주와 자치령을 대표하는 57명의 대의원이 차례로 연설하면서 해리스와 월즈를 민주당 대선 및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의례적인 투표도 할 예정이다. 전대 셋째 날인 21일에는 월즈 주지사가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윌즈를 소개할 예정이며, 윌즈의 부인인 그웬 윌즈 여사도 연단에 선다.
전대 마지막 날인 22일의 주제는 ‘미래를 위해’로 이날 해리스는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CNN은 해리스가 미국의 미래와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비전을 공개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선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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