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또 앞섰다…"양자 대결서 4%포인트 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잇따라 나왔다.
CBS가 유고브와 등록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 조사가 18일(현지시간) 잇따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은 지난 9~13일 입소스와 함께 전국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1975명)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47%를 기록, 44%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우위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 있으며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WP는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의 44%는 이번 대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선택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직전 7월 조사에서 22%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과 큰 차이가 있다.
7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 20%만 대선 대결 구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0%가 그렇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7월에는 50%가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선 대결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해리스 부통령으로 경쟁자가 바뀐 뒤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48%만 같은 응답했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한 호감도에서도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앞섰다. 월즈 주지사에 대해서는 39%가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밴스 의원에 대해서는 32%만 같은 답변을 했다.
CBS가 유고브와 등록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때 투표를 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가운데 51%의 지지(오차범위 ±2.1%포인트)를 받은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에 그쳤다.
다만 경합주 유유권자로한정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같았다고 CBS는 보도했다.
민주당을 지지자 가운데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월 18일 여론조사 때는 81%였으나 이달 4일에는 85%,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87%로 증가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 가운데 반드시 대선 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90%에서 88%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56%),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성(54%) 유권자로부터 각각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잡히기만 해봐, 머리채를"…유명 인플루언서, 속옷 벗더니 공공장소서 한 짓
- 출근 전 불륜남과 호텔…"남편에게 용서받았다"며 버티더니 결국
- “똥 배관 터져” 광양 S 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충격…현장 사진 봤더니
- 명품 청바지 가격이 무려 2500만원…누가 입었나 보니
- 부부싸움 중 1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여성…9시간 기어올라 극적 구조돼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