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3사, 유럽 시장 공략 확대로 실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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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3사가 수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며 실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19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452만3000개를 판매했다.
판매량 확대에는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액은 18억3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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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3사가 수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며 실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반기 기준 5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19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452만3000개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 확대에는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타이어 3사는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세일즈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맞춤형 제품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을 전시하며 고객사 대상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그 결과, 유럽 시장 수출 물량은 크게 늘었다. 상반기 자동차용 타이어 수출액은 18억3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그중 유럽 수출액은 8억84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2%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유럽 수출 비중은 38.5%였으나 1년새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및 전기차 타이어가 많이 팔려 수익성에 기여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타이어 3사는 유럽 현지 생산 시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7년까지 약 8000억원을 투입해 헝가리 공장을 증설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5000억원가량을 투자해 체코에 유럽공장 2단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도 유럽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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