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9번' 음바페 라리가 데뷔전, '치달은 여전-데뷔골은 다음에'

김성수 기자 2024. 8.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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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올 시즌 전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프랑스 '월드 클래스' 공격수 음바페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에 임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식경기 데뷔골을 이미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기록하고, 이적 후 첫 우승컵도 가져왔다.

결국 데뷔골 대신 '폭풍 치달'을 보여준 것으로 대신한 음바페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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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데뷔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치달'만은 여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AP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30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가 오른발 감아차기 원더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 8분 마요르카 왼쪽 코너킥에서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 동점골이 터져 경기를 무승부로 끝맺었다.

음바페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라리가 데뷔골은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전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프랑스 '월드 클래스' 공격수 음바페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에 임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식경기 데뷔골을 이미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기록하고, 이적 후 첫 우승컵도 가져왔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AP

음바페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첫 해인 2009년에 등번호 9번을 달았는데, 음바페 역시 같은 선택을 했다. 이날 리그 개막전에서도 9번을 달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 자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도 음바페의 라리가 데뷔골은 이날 볼 수 없었다. 후반 25분에는 마요르카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도미닉 그리프 마요르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치달(치고 달리기)'로 불리는 특유의 빠른 드리블은 여전했다. 음바페는 전반 6분 레알 마드리드 역습 때 자신의 박스 앞에서 출발해 상대 박스 안까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공 없이 달려오는 마요르카 수비수들보다도 빠를 정도. 비록 마요르카 박스 안 경합에서 넘어질 때 페널티킥을 얻지는 못했지만, 여전한 스피드를 스페인 팬들 앞에서도 과시한 음바페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AP

결국 데뷔골 대신 '폭풍 치달'을 보여준 것으로 대신한 음바페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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