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통제 더 확신…점진적 금리인하"

신기림 기자 2024. 8. 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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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 더 확신하며 점진적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19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 기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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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인터뷰 "기업, 해고 대신 재량지출 축소"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 더 확신하며 점진적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19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 기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기준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에서 그 이하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경제가 "긴급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약한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해고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평했다. 기업들은 해고 대신 거품이 아닌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재량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하고 싶지는 않다"며 나중에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진전에 맞춰 정책을 조정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결과, 즉 물가와 노동시장이 모두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것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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