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궤도 이탈…'찜통' 더위 속 잇단 지연

신용식 기자 2024. 8. 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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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의 바퀴가 선로를 이탈해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장예원/경북 경산시 : 정확하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이야기가 아직 안 되기도 했고, 타는 곳이 어딘지도 안 알려주니까.]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벗어나,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면서 뒤따른 열차들이 잇달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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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의 바퀴가 선로를 이탈해 열차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밤늦게까지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서울역사 안에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가득합니다.

전광판만 하염없이 쳐다보는 사람들부터, 아예 바닥에 주저앉은 이들도 있습니다.

[장예원/경북 경산시 : 정확하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이야기가 아직 안 되기도 했고, 타는 곳이 어딘지도 안 알려주니까….]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벗어나,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면서 뒤따른 열차들이 잇달아 지연됐습니다.

일반 선로로 우회 운행하다 보니, 저녁 7시면 도착해야 할 부산발 열차는 4시간 가까이 늦어져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고정용/서울 은평구 : 아이랑 노인들이 좀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식사도 식사시간 지나느라 되게 힘들었는데 안내가 잘 안 돼가지고 일단 대기해 달라고만 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열차를 옮기기 위해서는 전기를 차단하고, 다른 열차가 와서 끌어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는 보상 기준에 따라 배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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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기소방본부)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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