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배우가 입은 2500만원짜리 청바지…어떻게 만들었나 보니

김광태 2024. 8. 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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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스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47)의 아내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6)가 입은 2000만원대 청바지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청바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유명 연예인과 상위 1% 부유층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이례적인 제품이지만, 그동안 장 폴 고티에,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같은 브랜드의 최고가 청바지가 대부분 2500∼3500달러(약 339만∼474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특히 비싼 가격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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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자수와 함께 구멍 뚫려 있어…"너무 터무니없다" 지적
블레이크 라이블리(사진 맨 왼쪽)가 입은 1만9000달러짜리 청바지[블레이크 라이블리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할리우스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47)의 아내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6)가 입은 2000만원대 청바지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청바지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에서 제작한 것으로, 허벅지부터 발꿈치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꽃무늬 자수와 함께 구멍이 뚫린 것이 특징이다.

미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라이블리가 지난 6월 신작 영화 시사회에 입고 나온 1만9000달러(약 2574만원)짜리 디자이너 청바지가 적정한 청바지 가격인지 의문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청바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유명 연예인과 상위 1% 부유층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이례적인 제품이지만, 그동안 장 폴 고티에,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같은 브랜드의 최고가 청바지가 대부분 2500∼3500달러(약 339만∼474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특히 비싼 가격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청바지 산업의 지속가능성 감시 단체인 트랜스포머 재단의 애니 웰스 대변인은 청바지의 적정 가격을 100∼400달러(약 13만5000∼54만2000원) 수준으로 본다면서 "400달러를 넘어가면 그 브랜드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1967∼1994)이 생전에 입었던 낡은 리바이스 청바지가 지난해 40만달러(약 5억418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블리는 '가십걸' 등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끈 청춘 스타로, 2012년 레이놀즈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라이블리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절친'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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