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규명 제대로…’페달 블랙박스‘ 마케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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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한 사고에 '급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달 블랙박스 마케팅이 늘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말 그대로 페달 옆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고 발생시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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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한 사고에 '급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달 블랙박스 마케팅이 늘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말 그대로 페달 옆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고 발생시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는 페달 블랙박스 제품인 '파인뷰 X990 급발진 페달블랙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사측은 이 제품에 대해 "자사 최초 페달 전용 카메라를 적용한 3채널 블랙박스"라며 "IR(적외선) 페달 카메라로 가장 어두운 차 밑 공간도 선명하게 촬영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HL홀딩스는 최근 홈쇼핑 채널을 통해 페달 블랙박스 기능이 있는 Z1000 제품을 판매했다. 이는 HL홀딩스의 블랙박스 사업부가 담당하며, 브랜드는 'HL만도'를 사용하고 있다. 방송에서 회사는 "전·후방, 페달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이 있다. 급발진 규명에 필요하다"고 홍보했다.
편의점에도 페달 블랙박스가 등장했다. 이마트24는 오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와 '딥플라이 페달블랙박스VX5+전방카메라' 2종을 판매한다.
아이나비 브랜드의 팅크웨어는 구체적인 페달 블랙박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 보다 상황에 맞춰 패키지 출시 또는 보상판매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페달 블랙박스가 이전 제품에 비해 특별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2채널이라고 하면 통상 전·후방에 들어가고, 3채널일 경우 나머지 하나의 카메라를 페달 옆에 두면 '페달 블랙박스'가 된다. 주요 블랙박스 업체들은 이미 다채널 제품을 운영하고 있어, 최근 흐름에 맞춘 마케팅 일환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다만 정부는 시청역 사고 이후 시청역 사고 이후 제조사 출고시 페달 블랙박스 장착의 권고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급발진 이슈가 종종 나오는 만큼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제조사 측의 의무 부착은 쉽지 않은 만큼 애프터서비스 제품 시장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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