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활용해 창업"…서울시, '넥스트로컬'에 2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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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9일 '넥스트로컬' 6기 사업화과정 진입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파견해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돕는 지역 상생 청년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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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리엔테이션 개최해…창업 교육 등 실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19일 '넥스트로컬' 6기 사업화과정 진입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파견해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돕는 지역 상생 청년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과 연계된 지역은 강원도 강릉·영월·양구·인제, 충청북도 제천·괴산·단양, 충청남도 홍성·서천, 전라북도 익산, 전라남도 목포·강진·장흥, 경상북도 영주 등 총 14곳이다. 청년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총 1381회의 지역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사업화과정에 선정된 청년은 총 27팀 49명으로 5개월간 창업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창업지원금을 차등 지원받아 원재료 구입, 상품제작, 홍보 브랜딩 개발 등 창업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황도연(남·30)씨는 대학 졸업 후 유럽 4개국에서 '한국김밥'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K푸드 성공 가능성을 경험했다. 장흥의 유기농 인증 김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 입맛에 맞고, 한국방문 여행객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는 '초콜릿처럼 꺼내먹는 선물상자에 든 프리미엄 김 스낵'을 개발할 계획이다.
19일에는 선정된 27개팀에 대한 협약식 외에도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서울시-운영기관-참여자 간 3자 협약체결 △지원사업 세부 관리기준 및 사업비 집행 안내 △창업지원프로그램 안내 △선배창업가 특강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6년차인 넥스트로컬은 선배창업팀이 상품개발·판매부터 해외 진출까지 큰 결실을 보고 후배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응원군이 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넥스트로컬은 창업자금 지원과 교육만 진행하는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지역네트워크 연결과 지역상생 판로지원까지 지원하는 토탈케어 로컬창업 지원사업"이라며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성장한 서울청년의 힘찬 도약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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