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홈런', 40-40까지 '1홈런-3도루'만 남아

김성수 기자 2024. 8. 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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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홈런을 쳤다.

이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까지 1홈런과 3도루만 남았다.

이제 남은 38경기에서 홈런 1개, 3도루만 추가하면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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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 홈런을 쳤다. 이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까지 1홈런과 3도루만 남았다.

ⓒ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치던 오타니는 0-0 스코어가 이어지던 5회초 1사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가운데 몰린 커브를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39호포.

이날 홈런으로 39홈런, 37도루 고지에 오른 오타니. 이제 남은 38경기에서 홈런 1개, 3도루만 추가하면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40홈런과 4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5번밖에 없었다.

1988년 호세 칸세코(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42홈런·40도루로 MLB에서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내셔널스·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1홈런·73도루가 마지막으로 달성했었다.

전설적인 40-40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오타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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