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쿠르스크 공격, 완충지대 만드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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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작전의 목표가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제 방어 작전 전반에서 우리의 주요 임무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파괴하고, 최대한의 반격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침략자의 영토에 완충 지대를 만드는 것, 즉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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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작전의 목표가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이제 방어 작전 전반에서 우리의 주요 임무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파괴하고, 최대한의 반격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침략자의 영토에 완충 지대를 만드는 것, 즉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 작전의 목적에 대해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이전에는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을 러시아의 지속적인 포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완충지대라는 단어는 러시아가 자국 민간인 보호를 명분으로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할 때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쿠르스크주의 교량 1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근처의 세임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공격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교량을 공격한 것이다.
두번째로 공격한 교량의 정확한 위치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측 텔레그램에 따르면 쿠르스크주 즈바노예 마을에서 세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은 러시아군이 여전히 부교와 작은 교량을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 공격받은 교량이 파괴되면 보급품 전달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두 번째 교량 공격으로 쿠르스크 지역에는 이제 온전한 교량이 1개만 남았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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