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나쁜 것 알아” 조세호-이준 합류 ‘1박2일’ 첫 방송 어땠나[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조세호와 이준이 '1박2일 시즌4' 새 멤버로 합류했다.
8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새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최근 하차한 연정훈과 나인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첫 등장했다.
최근 차태현과 만났다는 조세호는 "'1박2일' 합류 소식을 알렸냐"는 질문에 "알렸다. 제안을 받고 폐를 끼치면 어쩌나 고민이 됐는데, 형이 '1박2일' 선배님이니까 조심스럽게 여쭤봤다. 그랬는데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 네가 재밌게 잘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 형에게도 말씀드렸다. '네가 합류하게 됐으니 잘해라. (문)세윤이랑 콤비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딘딘은 "스스로 합류했을 때 목표가 있었을 것 아니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우리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다른 반 친구들이었는데, 새 학년 같은 반에 배정된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세호의 답변에 김종민은 "이렇게 진지하게 할 거냐"고 디스했고, 조세호는 "나한테는 부담이 됐다. 사실 기사 나고 댓글 달린 것 봤다.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세호는 "'1박2일'이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지 않나. 어떤 기사는 외국어로 돼있어서 번역을 했더니, 이준 씨는 대환영인데 외국분들도 저는 환영하지 않더라. (기사 하단에 있는) 이모티콘도 울고 있고"라고 고백해 '웃픔'을 유발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던 바. 8년 만에 메인 PD로 등극한 주종현 PD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종민은 17년 만에 '1박2일' 시리즈 맏형으로 등극하게 됐다. 김종민은 "우두머리로서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많은 형들을 봐왔다. 저도 위엄이 있지 않나"라며 "나를 우습게 보지 마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오프닝 후 멤버들은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문세윤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녹아든 조세호에게 "오늘 처음 왔는데 왜 왔던 놈 같냐.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며 부족한 신선함을 인정했다.
그때 조세호는 "(차)태현 형이 문자가 왔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멤버들은 "이참에 전화 연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머뭇거리며 "허락 안 받고 하는 게.."라고 털어놨고, 김종민은 "나도 그런 것 잘 못 한다"며 공감했다.
이어 조세호는 "내가 카메라 앞에서 전화를 잘 못하는데, 유일하게 전화 막 하는 두 분이 문세윤 씨랑 김종민 씨다"며 "재작년에 종민 형이랑 7번 통화했는데, 7번 다 녹화 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준은 "어쩌다 '1박2일'에 오게 됐냐"는 딘딘의 물음에 "처음에 연락 왔을 때 '날 왜?'라는 게 있었다.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싶은 게 가장 컸다. 너무 혼자 지내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제가 들은 이야기가 있다. 준이 형이 라디오 회식을 했는데, 끝나고 슬리피 형을 집에 데려갔다고 하더라. 그리고 앉아서 새벽 4시까지 계속 이야기만 했다고 하더라. 리피 형이 5살 더 많은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해' 하고 나왔단다"고 폭로했다.
이준은 "친한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저는 정용화, 황광희, 윤두준, 임시완 등과 친하다. 그런데 사실 저희끼리도 굳이 안 본다. 보게 되면 보는 것이고, 생각나면 전화 한 통 한다"고 말했다.
이후 미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종 게임을 진행하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조세호와 이준은 첫 녹화가 아닌 듯 멤버들 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합류로 익숙한 듯 신선한 멤버 조합이 완성된 가운데, 두 사람이 '1박2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조세호가 일부 시청자들의 부정적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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