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임영웅, L사 명품 유니폼 맞춰줬는데 선수들 배신에 어질(뭉찬3)[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구단주 임영웅이 선수들의 배신에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8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44회에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서 어쩌다뉴벤져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선수들을 홈구장 효창이 아닌 천연구장 용인으로 소집한 안정환은 "언론을 통해 아시겠지만 저희에게 도전장을 내민 팀이 있다"며 "득점왕 선수가 축구에 종사하는 친구는 아닌데 축구에 대한 사랑이 깊은 사람이고 저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득점왕 선수는 축구팀 구단주이기도 하다고. 입 떨 벌어지는 이력에 선수들은 "돈도 많으셔?"라며 술렁거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뭉찬' 세 번째 출연인 임영웅이었다. 자신의 축구 팀 리턴즈FC와 출격한 임영웅은 모두와 반갑게 인사 나누곤 "리턴즈FC 구단주 임영웅"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임영웅은 팀 이름에 대해 "초등학교 장래희망 쓸 때 저도 가장 먼저 쓴 게 축구선수였다. 꿈을 못다 이룬 선수들이 있다. 저희 팀은 선수 출신 반 정도, 대학교까지 운동했던 사람도 있고 웬만하면 다들 축구선수를 꿈꿨던 분들이다. 다들 축구라는 공통점이 있어 '다시 한번 축구선수라는 꿈이라도 꿔보자, 그��로 돌아가보자'고 해서 리턴즈FC라는 이름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감동적 의미를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임영웅은 축구의 매력이 뭐냐고 생각하냐고 묻자 "11 대 11로 경기 들어가잖나. 멀리서 지켜보면 이게 뭐라고 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가끔 화도 나고 그럴까. 저는 그런 순간이 너무 좋더라. 짜릿하고. 별것도 아닌 경기에 진심을 다해 임하고 똘똘 뭉치고 싸우기도 하고 다시 뭉치고 이런 것들이 뭐라고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지만 축구의 매력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축구에 진심인 임영웅은 리그까지 창단했다. 임영웅은 "(조기축구는) 교체되어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하잖나. K7, K6 이런 리그에 나가면 그런 룰이 적용이 안 되니까 '이럴 거면 리그를 만들자' 생각해보니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 리그를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 현재 리턴즈FC가 창단한 KA리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사실을 자랑했다. 리그 수준은 K5 상위권 정도라고.
심지어 득점왕인 임영웅은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딱히 생각 없었는데 계속 골을 넣다보니 한번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긴 하다"고 답했다. 축구를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는 임영웅은 전보다 훨씬 단단해진 허벅지도 자랑했다.
그러던 중 임영웅이 모르는 사실이 김성주에 의해 폭로됐다. 리턴즈FC 소속 말년 호빙요와 전종혁이 '뭉찬3' 드래프트 47에 지원한 적이 있다는 것. 깜짝 놀란 임영웅은 "구단주한테 말도 안 했다. 전혀 몰랐다"며 배신감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더니, 리턴즈FC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는 전종혁의 늦은 각오를 "이미 내 마음은 상했다.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다"고 단칼에 자르는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뉴벤져스와 리턴즈FC는 구단 자랑 배틀도 가졌다. 이때 리턴즈FC는 "경기를 하면 항상 거의 회식을 한다. 저희가 돼지고기를 먹든 소고기를 먹든 뭘 시켜도 (구단주 님이) 뭐라고 안 하신다. 회비를 내는데 (사비로 회식을 쏴서) 계속 쌓인다", "저희가 조기축구팀 최초로 홈, 어웨이, 서드까지 유니폼이 세 벌 있고 오늘 입고 있는 옷은 명품 L사 서브 디자이너께서 컬래버로 디자인한 옷"이라고 자랑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자랑도 잠시, 선수들의 임영웅 구단주를 향한 불만이 공개됐다. 경기를 할 때 실수하면 마치 가수가 아닌 축구선수처럼 극대노 해 혼내놓고 본인이 실수하면 말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제보부터, 30m 넘어가는 프리킥에서도 올리지 않고 때린다는 제보가 속출하자 임영웅은 "저는 축구를 잘 모르나 보다"고 말하며 능청스레 위기를 넘겼다.
이후 1 대 1 전력 탐색전에 이어 5 대 5 서바이벌 축구가 치러졌다. 5명 중 한 명으로 출격한 임영웅은 덩치 좋은 어쩌다뉴벤져스 출전 멤버들을 보곤 "저기는 피지컬이 좋으니까 우리가 밀리잖나. 속속 잘 빠져나가야 한다"고 작전 지시했다. 그러곤 5 대 4로 붙는 불리한 경기 속에서도 집념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득점왕의 면모를 증명했다. 임영웅은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서바이벌 축구의 승리를 가져갔다. 임영웅이 11 대 11 정식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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