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젖소임신, 수정란 이식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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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젖소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수정란 이식을 고려해보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4일 고온 조건에서는 인공수정보다 수정란 이식이 '홀스타인' 종 젖소 번식 성적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2008년 10월∼2022년 7월 약 14년간 '홀스타인' 젖소의 인공수정(2541회)과 수정란 이식(830회) 기록을 바탕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가축더위지수(THI) 구간별 상대적 수태 증감률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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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젖소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수정란 이식을 고려해보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4일 고온 조건에서는 인공수정보다 수정란 이식이 ‘홀스타인’ 종 젖소 번식 성적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홀스타인’은 우유 생산량이 많고 추위에 강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육하는 젖소 품종이다. 다만 더위에 약해 여름철 우유 생산량과 번식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진은 2008년 10월∼2022년 7월 약 14년간 ‘홀스타인’ 젖소의 인공수정(2541회)과 수정란 이식(830회) 기록을 바탕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가축더위지수(THI) 구간별 상대적 수태 증감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고온기(THI 70 이상) 인공수정 임신율은 15∼17% 수준으로 최대 3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정란 이식 임신율은 30%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김상범 축과원 낙농과장은 “고온 조건에서 수정란 이식 방식은 임신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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