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표는 변함없다” 10연패 벗어난 피츠버그 단장의 자신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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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현재 팀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체링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93.7 더 팬'과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는 변함없다"며 팀의 목표에 대해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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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현재 팀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체링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93.7 더 팬’과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는 변함없다”며 팀의 목표에 대해 말햇다.

피츠버그는 앞서 10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났다. 19일 경기를 치르는 현재 5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3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6.5게임 차 떨어져 있다.

피츠버그는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UPI=연합뉴스 제공
체링턴은 “힘든 시기가 될 것임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10연패 기간에 대해 말했다.

“2개월전부터 달력에 미리 표시를 해놓을 정도였다. 피닉스, 휴스턴 원정부터 시작해 홈에서 애리조나, 샌디에이고를 상대하고 다시 다저스, 샌디에이고 원정을 갔다가 시애틀과 상대하는 18경기 일정이 힘든 시기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서부 원정만 두 차례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 경기였다. 트레이드 마감도 지났기에 이들 모두 전력이 강해진 상황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휴스턴 원정 6연전을 3승 3패로 선전했지만, 이후 1승 11패를 기록했다. 특히 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다저스, 다시 샌디에이고에게 연달아 지며 10연패 늪에 빠졌다.

“10연패는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며 말을 이은 체링턴은 “우리는 계속해서 싸웠다. 한 점 차 승부가 여덟 경기였다. 이중 불펜이 끝을 내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이중 3~4경기만 이겼어도 달라졌을 것이지만,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힘든 일정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0연패가 가져다 준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럴 만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매일 나와서 해야 할 일을 하며 발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연패로 팀의 목표가 바뀌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은 더 나아지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만큼 강인하다. 2024시즌 더 좋아지기 위한 우리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매일 이를 위해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라며 재차 팀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링턴은 유격수 오닐 크루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한편, 체링턴은 수비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유격수 오닐 크루즈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의 유격수”라며 지금 당장은 포지션을 옮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무엇이 선수와 팀을 위해 장기적으로 최선의 선택인지를 생각하고 있다. 여러 데이터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 크루즈의 경우에는 유격수로 뛰는 것이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뭔가 다른 것이 최선이라고 느껴질 경우 그때는 다시 논의를 해볼 것”이라며 포지션 변경의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리플A에서 재활 중인 우완 선발 재러드 존스에 대해서는 “구위가 돌아왔다. 구속도 100마일에 가까워졌다. 다시 경쟁하는 마인드로 돌아온 모습”이라며 최소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하며 투구 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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