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2연속 득점왕' 홀란, 개막전서 선제골 폭발!...'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첼시 원정서 2-0 승리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를 제압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홀란vs팔머...지난 시즌 득점 1, 2위 간의 맞대결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니콜라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말로 귀스토, 로베르트 산체스가 선발 출격했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사비우, 마테오 코바시치, 리코 루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에데르송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맨시티 100번째 경기서 득점! 홀란 선제골 폭발...리드 잡은 맨시티
첼시가 기회를 엿봤다. 전반 10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포파나가 마무리했지만 크게 떴다.
맨시티가 먼저 웃었다. 전반 18분 좌측면에서 도쿠가 공을 몰고 들어가다 한 번에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홀란이 수비 2명 사이에서 몸싸움에 밀리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22분 사비우가 측면에서 첼시 수비진을 뒤흔든 뒤,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전반 37분 도쿠가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때린 오른발 슈팅을 산체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40분 실바의 슈팅도 산체스가 막아냈다.
첼시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에서 팔머가 때린 슈팅을 에데르송이 막아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옆에서 대기하던 잭슨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잭슨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코바시치 쐐기골' 맨시티, 2-0으로 첼시 제압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막판 부상을 입었던 사비우를 대신해 필 포든이 투입됐다.
후반 초반 맨시티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실바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패스를 보냈고, 홀란이 잡지 않고 곧바로 때렸지만 산체스가 쳐냈다. 첼시가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은쿤쿠를 빼고 페드로 네투를 투입했다.
첼시가 연이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5분 좌측면에서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엔조가 헤더 슈팅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흐른 공을 귀스토가 살려내 크로스를 보냈고, 라비아를 거쳐 잭슨이 바이시클 킥을 때렸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시티가 추가골을 만들었지만, 취소됐다. 후반 20분 홀란이 문전에서 슈팅을 하려던 상황에 콜윌이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홀란의 스터드에 다리를 긁혀 쓰러졌다. 세컨드 볼을 루이스가 차 넣었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다.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2분 잭슨, 라비아를 빼고 마르크 기우, 키어런 듀스버리-홀을 투입시켰다. 양 팀이 계속해서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의 실책을 유도했다. 후반 28분 공을 끊어낸 맨시티가 빠르게 공격을 펼쳤다. 더 브라위너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첼시가 교체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었다. 후반 36분 쿠쿠렐라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헤나투 베이가가 투입됐다. 맨시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첼시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었고, 패스 미스를 범했다. 이를 코바시치가 끊어낸 뒤, 직접 중원을 휘저으며 질주했다. 이후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맨시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시간을 보냈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첼시(0) : -
맨체스터 시티(2) : 엘링 홀란(전반 18분), 마테오 코바시치(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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