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해리스 우위 조사에 "과장...이전 대선도 틀렸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여론 조사는 민주당이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2016년과 2020년 대선을 언급하면서 "당시 여름에 진행된 상당히 많은 여론 조사가 대선 당일에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언론이 공화당원의 투표율을 낮추고 공화당 유권자 간 불화와 갈등을 일으키기 위해 가짜 여론조사를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몇 주 전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고 언급한 뒤, 자신들의 내부 데이터를 보면 해리스의 지지율은 이미 평평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캠프 내부자들과 얘기해보면 현재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매우 좋은 위치에 있으며 11월에 자신들이 올바른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대외 정책과 관련해선 미국은 세계의 경찰도 아니라면서 유럽이나 다른 누구에게도 공짜 점심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는 미국 세금 보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 프랑스와 모든 나라들이 공정한 분담금을 내는 군사 동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럽이 진짜 동맹이 되는 방법은 미국이 가장 시급한 외교 과제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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