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명사고 일으킬 뻔" 술 마시다 시비 끝에 차 몰고 상대방 일행에 돌진···법원 판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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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 끝에 차를 몰고 상대방 일행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힌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올해 4월 심야 울산 한 음식점 앞에 서 있던 B씨 등 일행 3명을 향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몰고 돌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B씨 일행과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했고 길에 나와서도 시비가 붙자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에서 그대로 차를 몰고 B씨 일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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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 끝에 차를 몰고 상대방 일행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힌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4월 심야 울산 한 음식점 앞에 서 있던 B씨 등 일행 3명을 향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몰고 돌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앞서 B씨 일행과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했고 길에 나와서도 시비가 붙자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에서 그대로 차를 몰고 B씨 일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부딪힌 B씨 일행은 갈비뼈 골절, 손가락 인대 파열,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B씨 일행을 친 이후에도 계속 차를 몰아 음식점 주차장 철제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가 주차돼 있는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만취 상태에서 또 범행했고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킬 뻔했다"며 "다만 피해자들이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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