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꼬리에 맞은 남성, 척추까지 다쳐…“기절하는 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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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근해에서 40대 남성이 고래 꼬리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스콧 브라운은 두 사람이 낚시하고 있을 때 갑자기 고래 꼬리가 올라와 한 남성의 머리를 때렸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호주의 유명 관광지 본다이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던 30대 남성이 고래 꼬리에 머리를 맞고 기절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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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근해에서 40대 남성이 고래 꼬리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BC, 나인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쯤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 경계 근처 해역에서 발생했다.
40세 남성은 해안에서 1㎞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친구와 함께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스콧 브라운은 두 사람이 낚시하고 있을 때 갑자기 고래 꼬리가 올라와 한 남성의 머리를 때렸다고 설명했다.
근처를 지나던 제트스키 운전자들이 해당 장면을 목격해 신고했다. 곧 출동한 해양구조대와 수상경찰,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해안으로 옮겼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의식을 잃었으며 얼굴과 척추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 남성의 상처는 깊지 않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브라운은 "이 시기의 이 지역에는 고래가 많다는 사실에 주의하라"며 고래 시즌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퀸즐랜드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보트 운전자에게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래 꼬리에 사람이 맞아 다치는 일이 흔하지는 않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에는 호주의 유명 관광지 본다이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던 30대 남성이 고래 꼬리에 머리를 맞고 기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당시 구조대가 남성을 구하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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