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 휴전 타결 위해선 하마스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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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하마스를 압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에 필수적인 원칙은 확고히 고수한다"라며 "강력한 군사적·외교적 압박"을 통해 하마스가 협상에 합의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와 함께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나섰지만 하마스의 불참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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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협상 공전…내주 카이로서 협상 재개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하마스를 압박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하마스는 지금까지도 완강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전) 회담에 대표단도 보내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주고받는 협상을 하는 것이지, 주기만 하는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도, 없는 영역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에 필수적인 원칙은 확고히 고수한다"라며 "강력한 군사적·외교적 압박"을 통해 하마스가 협상에 합의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재국들을 향해 "이스라엘 정부가 아니라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순방에 나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오는 19일 회담하면서 유사한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와 함께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나섰지만 하마스의 불참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이스라엘과 중재국들은 새로운 휴전 중재안을 제시하며 내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새로운 휴전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협상 타결과 관련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도 "나는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하마스 측은 이러한 낙관론이 "환상"이라며 협상 타결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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