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속 아파트… 1401가구 제주도 최대 규모

진중언 기자 2024. 8. 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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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제주시 오등봉공원 ‘위파크 제주’

호반건설이 제주 제주시 오등봉공원 안에 짓는 140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8월 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28동(棟)으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구성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부터 전용 197㎡까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민간 공원 특례 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축구장 106배 크기에 달하는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공원 너머로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모든 가구에 유리난간이 설치되는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호반건설

◇생활 인프라 두루 갖춘 공원 속 아파트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쇼핑·편의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 센터 및 복합 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는 민간 공원 특례 사업 단지다. 약 76만㎡에 달하는 부지에 들어서 녹지가 풍부하고 생활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에서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돕는다.

호반건설은 위파크 제주의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의 BI(Brand Identity)를 새롭게 개편했다. 자연의 유기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서체에다 무게감 있는 블루네이비 컬러를 적용,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그래픽=이진영

◇제주도 최초 전 세대 유리 난간 설치

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bay) 판상형 평면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제주도 최초로 전 세대 유리 난간과 개방형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오등봉공원과 남쪽으로는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오션뷰 조망도 가능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방은 가사 동선을 배려해 가구를 배치했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이 풍부하다. 가구당 1.8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를 제공한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로 조성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통학 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주민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인 ‘스윔핏’도 도입될 예정이다. 스윔핏은 기존 25m 수영장과 달리 개별 수영 공간에서 인공 파도 모듈, 스크린 시스템 등을 설치해 제자리에서 수중 운동이 가능하다.

제주도에 사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재당첨 제한이 없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공원과 문화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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