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수홍 "남자 역할 못해 아내 시험관 시술"…'28주차' 딸 자랑하며 감격

신영선 기자 2024. 8.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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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로 얻은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해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태명)를 공개했다.

다행히 한 번의 시술로 첫 아이를 갖게 된 박수홍은 "아내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정말 고맙게도 운 좋게도 한 번에 전복이를 만나게 됐다.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가지고 있는데도 꿈 같고 신기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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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로 얻은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해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태명)를 공개했다.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결혼한 지 3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갖게 된 박수홍은 "힘든 일이 많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제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더라. 저도 몸무게가 30kg 가까이 빠졌었고 건강검진을 해 보면 영양실조 상태 같다고 했다"며 "아이를 바라는데도 안 생기더라. 제가 남자가 해야 할 역할을 못했다. 정자 활동성이 너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놓으며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던 영상이 나오자 "나 때문에 저걸 한 거니까, 산모가 너무 고생하더라"며 속상해 했다. 

다행히 한 번의 시술로 첫 아이를 갖게 된 박수홍은 "아내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정말 고맙게도 운 좋게도 한 번에 전복이를 만나게 됐다.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가지고 있는데도 꿈 같고 신기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김다예와 함께 병원에 가 진료를 받다가 임신성 당뇨 수치가 많이 좋아졌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했다. 

그는 초음파로 전복이의 손가락 다섯 개와 심장 소리를 확인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전복이의 얼굴을 보고는 "코가 오똑하다"며 감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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