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원더골→승리 견인' 임민혁 "내 기준에선 멋있는 골 아니야"

가동민 기자 2024. 8.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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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혁이 자신의 골이 원더골이 아니라고 말했다.

임민혁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산에 리드를 안겨줬다.

부산은 임민혁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부산은 임민혁의 선제골 이후 수비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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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임민혁이 자신의 골이 원더골이 아니라고 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1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10승 5무 10패(승점 35)로 6위, 충남아산은 10승 7무 8패(승점 37)로 5위가 됐다.

이날 임민혁은 부산의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하며 경기를 풀었다. 임민혁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산에 리드를 안겨줬다. 전반 10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임민혁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임민혁은 "오늘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좋다. 실점하지 않아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민혁은 김륜성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쉽지 않은 공이었다. 김륜성의 크로스가 강하게 왔고 임민혁 앞에서 바운드 됐다. 어려운 공을 임민혁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임민혁은 "비슷한 골을 옛날에 넣은 적이 있었다. 내 기준에선 멋있는 골은 아니었다. 약간 정석대로 때렸다. 경기를 치르다보니까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경기장 안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조성환 감독이 부임하면서 부산이 새로운 흐름을 탔다. 임민혁은 조성환 감독에 대해 "조성환 감독님은 확실히 강단이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오늘 스리백으로 나왔는데 선수들이 감독님이 요구하는 걸 잘 이행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은 임민혁의 선제골 이후 수비에 집중했다. 자연스럽게 충남아산의 공격이 많이 나왔고 부산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막아냈다. 이에 "충남아산의 공격이 좋아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끼리 소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의 끈끈함을 봤다. 앞으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임민혁은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임민혁은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임민혁은 "아무래도 꾸준하게 다치지 않고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이제 경험이 생겼다. 다치지 않고 시즌을 치르는 게 처음이라 뿌듯하다. 남은 시즌 전 경기 출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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