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연봉 깎아서 너 줄게' 맨시티, 로드리에게 구단 최고 연봉 준비...레알 관심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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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충격적인 연봉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기 위해 로드리를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주급을 375,000파운드(약 6억 5,700만 원)로 늘려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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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충격적인 연봉 협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기 위해 로드리를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주급을 375,000파운드(약 6억 5,700만 원)로 늘려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로드리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8,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이어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주급을 낮춰 급여 체계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장기 계약을 통해 보너스를 받는 구조를 요구함으로써 (로드리의) 주급을 조달할 수 있다. 로드리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았지만, 조만간 협상을 시도하고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비야레알에서 경력을 시작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여름 맨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로드리는 페르난지뉴, 일카이 귄도간 등과 짝을 이뤄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탈압박이 뛰어나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지 않고,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맨시티 공격 작업에 조타수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PL 34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올리며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시티에서만 11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FA컵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 등을 차지한 바 있다. 5시즌 간 257경기를 뛰며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주고 있는 로드리다.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주급 인상을 통해 로드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문제는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더 선'은 "맨시티는 재정 상황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과 33세의 더 브라위너의 불확실한 미래가 로드리와 다른 선수들을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맨시티는 일부 베테랑 선수들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 급여는 낮추고 보너스는 더 크게 협상했던 이전 사례를 따라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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