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 주 열대저압부 이어 저기압 영향 비...더위 못 꺾을 듯
이번 주 열대저압부에 이어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주 중반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과 열대야를 잠재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수시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제17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으며, 이번 주 초반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로 중심 풍속 초속 17m 미만의 열대저기압입니다.
17호 열대저압부는 모레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이로 인해 제주도에는 모레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도 20에서 60mm, 중부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대조기가 겹치는 남해안 일대에서는 저지대 침수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후 21일과 22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 비로 폭염과 열대야가 완전히 누그러들진 않을 것으로 보여 더위는 비가 온 뒤에도 장기간 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막뉴스] 푸틴 뒷목 잡을 일...러 '핵심 보급로' 끊어버린 우크라
- '흉터 1㎝ 부족'하다며 상이연금 거절한 군...법원 "위법"
- 쇼핑몰 알렛츠 영업종료..."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
- 대통령실, '日 마음' 논란에 "한국 경외하게 해 움직여야 한다는 것"
- [자막뉴스] 삼성전자 피폭 직원, 손 공개..."뼈가 못 버텨 손가락 절단 위기"
- 오늘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긴장감 도는 법원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충남 금산에서 통근버스·화물차 충돌...24명 부상
- 유엔 "이스라엘 가자전쟁, 집단학살 부합"...시리아 공습 30여 명 사상
- [출근길 YTN 날씨 11/15] 흐리고 오전까지 곳곳 산발적 비...예년보다 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