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어효인 "남편, 고액 연봉 받고 못돼져…대우 받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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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이 '가상 이혼'을 결심하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의 '가상 이혼'이 시작됐다.
그러나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은 "이렇게 표현해도 될 지는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집에 있는 아내가 느끼기에 '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이렇게 못돼지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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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이 '가상 이혼'을 결심하게 된 속사정을 밝혔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의 '가상 이혼'이 시작됐다.
이날 최준석은 결혼 이후 생활을 회상하며 "2013년도에 정말 좋은 대우로 FA를 받았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가 좋게 바뀌는 시기여서 2013년도가 가장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은 "이렇게 표현해도 될 지는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집에 있는 아내가 느끼기에 '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이렇게 못돼지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효인은 "(최준석이) 돈을 많이 손에 쥐면서 많이 변함을 느꼈다. 밖에 나가면 좋은 대우를 받다 보니 집에 와서도 대우를 받고 싶어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내의 눈에는 신랑을 찾는 이들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진 않아서 그런 만남을 나가지 못하게도 해봤고 아닌 것 같다고 해봤지만 제 말은 듣지 않았고, 오히려 신랑 입장에서는 제가 답답하고 '뭣 모르면서 저런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최준석에게 꼬이는 투자자들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막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최준석은 20억 사기를 당해 아직까지도 빚을 갚고 있다고 전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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