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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29)가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은 대화를 통해 그를 설득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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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29)가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은 대화를 통해 그를 설득하고 싶어 한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그가 이적을 고려하도록 설득하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고레츠카의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는데, 언제든지 타 구단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과 새 시즌을 시작한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섰다. 마테이스 데 리흐트(25)와 누사이르 마즈라위(26)를 동시에 맨유로 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고레츠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고레츠카는 지난 시즌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계륵으로 전락했고, 콤파니 감독은 그를 구상에서 제외했다.
맨유, 웨스트 햄, 갈라타사라이 등이 고레츠카 영입을 고려하며 상황을 살폈다. 다만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길 희망하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레츠카는 우선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렀고, 토트넘을 만나 득점도 기록했다.
프리시즌을 마친 후에도 고레츠카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고레츠카는 요주아 키미히(29),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20), 콘라트 라이머(27) 등이 버티는 중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레츠카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겨울까지 지속될 시에만 이적을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고레츠카 측은 선수가 경쟁하기를 바라면서 100% 잔류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적은 겨울에만 선택 사항이 될 것이며, 이 경우도 8월 이후에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만 고려할 것이다”라며 “고레츠카는 (현재 입지에) 실망했지만, 충성심과 프로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고레츠카는 보훔, 샬케를 거쳐 2018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그는 활동량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앙 미드필더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6시즌 동안 221경기에 나서 40골과 46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만큼 화려한 팀 커리어를 쌓았다. 고레츠카는 팀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를 포함해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우승 2회, 독일축구연맹(DFL)슈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여러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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