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도 아쉬움이 크셨죠” 8월 4할타자 구자욱이 번트를 대다니…1900일 만에 기록 작성 기여, 삼성 승리만 생각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가지기 전까지 8월 타율 0.408에 20안타 2홈런 9타점 8득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18일 경기에도 3번타자 겸 좌익수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1회 무사 1, 2루에서 번트를 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가지기 전까지 8월 타율 0.408에 20안타 2홈런 9타점 8득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었다. 8월 무안타 경기는 딱 두 번.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18일 경기에도 3번타자 겸 좌익수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1회 무사 1, 2루에서 번트를 댔다. 22홈런을 때린 8월 4할타자의 희생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덕분에 삼성은 선취점을 가져왔다.
경기 후 구자욱은 “이겨서 너무 좋다. 오늘 꼭 스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백)정현이 형이 잘 던졌고, (강)민호 형도 희생을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1회 번트를 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구자욱은 “감독님께서 번트 사인을 내기가 쉽지 않으실 것이다”라며 “오늘은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했다. 한 점이라도 먼저 내는 게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될 거라 봤다. 안타 칠 확률이 높지 않다고 생각해, 선취점을 가져오자는 생각으로 번트를 댔다. 감독님도 되게 아쉬우셨을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재학이 형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내가 희생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진영 타격코치님이 조언을 해줬다.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 타석 위치를 좀 앞으로 옮겨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또 전상엽 전력 분석원이 상대의 노림수를 알려줬다. 덕분에 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이번주 5승 1패 호성적을 거뒀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이 원하면 재결합 생각有”…함소원, 18살 연하 진화와 이혼 발표 [MK★이슈] - MK스포츠
- “오빠가 사줄게”...승리, 이번에는 발리 클럽 목격담 ‘지독한 클럽사랑’ - MK스포츠
- 강태리, “다 가졌네”..비키니 입고 ‘넘사벽 미모’ 뽐내 - MK스포츠
- ‘박성광?’ 이솔이, 다이어트 자극하는 미모! 수영복 입고 시원한 리조트룩 - MK스포츠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선수단 해단식 취소 일파만파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 MK스포츠
- 최동훈, 타격·힘으로 Road to UFC 결승행? - MK스포츠
- 대한럭비협회장배 겸 2024 생활체육 7인제 럭비대회, 성황리 종료...일산동중-경산고 우승 - MK스포
- 2024 KBO리그, 역대 최다 847만 관중 신기록…천만 관중도 보인다 (종합) - MK스포츠
- “감독님도 아쉬움이 크셨겠죠?” 8월 4할타자 구자욱이 번트를 대다니…1900일 만에 기록 작성
- “이승우 떠난 자리 네가 메워줘야 해” 김은중 감독이 안데르손에게 전한 말···“더 많은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