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대실패→'급여 삭감' 매각 유력...원칙적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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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파 무코코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무코코가 레알 베티스와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그는 급여 삭감도 허락했다. 현재 그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베티스는 도르트문트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적 의무를 포함한 임대 형태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관심을 표하는 중이다. 무코코는 토요일에 진행된 포칼 경기에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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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수파 무코코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무코코가 레알 베티스와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그는 급여 삭감도 허락했다. 현재 그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베티스는 도르트문트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적 의무를 포함한 임대 형태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관심을 표하는 중이다. 무코코는 토요일에 진행된 포칼 경기에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무코코는 독일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2020-21시즌,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도르트문트 1군에 합류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이기도 했으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출전 기록까지 세웠다.
엄청난 재능이었다. 실제로 2017-18시즌 U-17 분데스리가 웨스트에선 25경기에 나서 37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2018-19시즌 U-17 분데스리가 웨스트에선 25경기 46골 8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득점 기록을 선보였다. 이후 월반을 통해 무대를 옮겼고 2019-20시즌 U-19 분데스리가 웨스트에서 20경기 34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령별 팀에선 '괴물'이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선 좀처럼 경쟁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연소 출전 기록과 득점 기록을 경신하긴 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2022-23시즌 리그 26경기에서 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드디어 잠재력을 터뜨리는가 싶었지만,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서 6골에 그치는 등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매각 1순위가 됐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센트럴'은 "현재 무코코는 구단 내 매각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팅엄과 베티스가 접근했다. 무코코는 잔류를 원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에 무코코는 생각을 바꿨다. 그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고자 이적을 결심했고 급여 삭감까지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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