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양정아에 '귓속말 고백'…♥연인 시작되나 ('미우새')[종합]

김준석 2024. 8.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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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승수와 양정아가 생일을 맞아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ㅣ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 복잡 미묘한 선 타기로 묘한 설렘을 선보였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 설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인 놀이공원에 도착한 김승수는 평소보다 한층 상기된 얼굴로 양정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은 생일 기념 데이트를 하기로 한 것.

커플 교복까지 맞춘 두 사람은 놀이 기구를 타며 과감한 스킨십을 나눴고,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거의 커플이다", "오늘 결판내라"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웠던 양정아는 "좀 조용히 얘기해라"라고 했지만 김승수는 "네가 예뻐서 쳐다보는 거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특히 놀이기구를 타며 손깍지를 낀 모습을 본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모벤져스 역시 "이제 친구의 느낌은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후룸라이드를 타며 양정아는 백허그를 했고, 영상을 보던 사람들은 "끝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머리에 물을 닦아주며 "뭘 해도 예쁘다"라고 말했고, 양정아 역시 김승수의 얼굴에 튄 물을 닦아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회전목마를 타던 양정아는 "우리가 아기를 데리고 왔어야 할 나이인데 뭐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고, 서장훈은 "이런 분위기면 결판을 내야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회전목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볼하트를 했고, 서장훈은 "친구끼리 이런 거 안 하잖아요. 오늘 대체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말했지만 김승수는 "우리 집에 가서 먹을래. 편하게 먹을 수 있잖아. 또 오늘 생일이니까 와인 한잔 하자"라고 말했다.

집으로 간 두 사람은 약간 어색함을 보였고 양정아는 "밤에 이렇게 남자집에"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탁자에 쌓인 청첩장을 본 양정아는 "남의 결혼식에만 수 억 쓰네. 이제 결혼 해야지"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내가 결혼한다고 너한테 청첩장을 주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양정아는 "되게 이상할 거 같다. 내가 청첩장 줄 때는 어땠어"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나도 좀 그랬다. 너의 결혼을 선택하라고 하면 그때 결혼을 하지말라고 선택했을 거다.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승수는 "내가 그때 60살까지 둘다 혼자면 편안하게 둘이 살자고 했는데 그거 댕겨 볼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는 "난 여자가 해주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 미역국도 단 한번도 먹어 본 적이없다"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바로 미역국 만들기에 돌입했다.

커플앞치마까지 하고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이던 중 김승수는 "우리집에서 여자가 가스불 앞에서 음식을 하고 있는 게 어색하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미역국을 끓이 던 중 김승수의 집에 어머니가 찾아왔고 양정아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양정아를 만나자마자 반가움을 표시했고, 양정아 역시 수줍어하면서도 따뜻하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김승수는 긴장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어머니는 "나는 정아를 좋게 보는데 정아 부모님은 어떻게 보는 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너무 착하고 순수하다 좋게 보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승수는 즉석밥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고, 양정아는 "저희 어머니도 승수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그러면 시작이라도 해보던가'라고 하신다. 근데 둘다 좀 신중하다. 어머니는 (배우자가) 같은 연예인이어도 괜찮은지"를 조심스레 물었고, 어머니는 "괜찮다. 서로 생활을 이해해 주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양정아는 "근데 제가 좀 더 어렵다"라며 돌싱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어머니는 "저번에 보니 형준씨랑 사이가 좋아보이던데 기분이 별로였다"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웃으며 "진지하게 보셨구나"라며 웃었다.

어머니는 "형준씨를 보는 거와 승수를 보는 게 똑같은 거냐"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승수와는 좀 다르다"라며 웃었다.

어머니가 집으로 가셨고, 김승수는 양정아와 함께 와인을 한잔 먹으며 생일파티를 이어갔다.

이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이게 고백만 하면 된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양정아는 "항상 내 생일이 되면 '내 친구 승수도 생일인데'라는 생각을 했다. 향기 날 때마다 내 생각을 해라"라며 디퓨져를 선물했다.

김승수는 "보답으로 나도"라며 작은 선물상자를 꺼냈다. 알고보니 김승수의 선물은 목걸이었고 양정아는 "이거 얼마나 의미 있는 선물인지 알지"라고 이야기�다.

김승수는 선물한 목걸이를 직접 해줬고 "좋아해줘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승수는 "둘 다 생일이니까 소원 하나씩 들어주자"라며 "다른 사람에게 얘기 안 하고 너만 들었으면 하는 말이 있다"라며 귓속말로 소원을 얘기했다.

하지만 귓속말로 전한 소원은 다음주로 넘어갔고 서장훈은 "이러면 안 된다. 이게 뭐냐"라고 제작진에게 화를 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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