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천적’ 백정현, 또 공룡군단 잡았다…시리즈 스윕 삼성, 박진만 감독 “백정현, 상대 타선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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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삼성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팀간 14번째 맞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그리고 5회초 안주형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1타점 중전 안타, 강민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더 멀찍이 달아났다.
5-3으로 쫓기게 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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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삼성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팀간 14번째 맞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거둔 삼성. 시즌전적 63승 2무 52패가 됐다.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5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에서는 백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NC 천적’이라 불리는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6승(2패)을 수확했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베테랑답게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고 칭찬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은 삼성. 1회초 1사 2,3루 때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5회초 안주형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1타점 중전 안타, 강민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더 멀찍이 달아났다.
8회말 NC에 1점을 내준 삼성.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현이 우중간 안타,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류지혁이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그리고 삼성은 구자욱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쳐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삼성은 NC의 마지막 반격을 저지했다. 9회말 삼성은 김재윤을 마운드에 세웠다. 김재윤은 박세혁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박시원을 삼진, 김주원을 3루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최정원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서호철에게도 안타를 맞은 김재윤은 박민우에게도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5-3으로 쫓기게 된 삼성. 그러나 김재윤은 권희동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타선에서는 베테랑 듀오 강민호(5타수 2안타 2타점)와 구자국(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이 활약했다. 박진만 감독은 “타선에서는 강민호, 구자욱이 타선을 잘 이끌었고 팀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 주 동안 엄청난 집중력과 열정을 보여 준 선수단 모두 고생 많았다. 원정에서 홈구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NC는 이날 패배로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창단 첫 10연패를 기록했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한 것. 종전 기록은 9연패였다. 2013시즌(4월 16일 대전 한화전~28일 마산 두산전)과 2018시즌(4월 5일 마산 삼성전~15일 인천 SK전)에 9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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