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를 제압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다...2위 팀 상대 승률 0.867 기록

최대영 2024. 8. 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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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완승하며 정규시즌 1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시즌 기록을 68승 46패 2무, 승률 0.596으로 늘렸다.

올 시즌 KIA는 2위 팀과의 경기에서 13승 2패(승률 0.867)의 성적을 기록하며, 위기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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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완승하며 정규시즌 1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시즌 기록을 68승 46패 2무, 승률 0.596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KIA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IA는 이번 3연전을 통해 2위 LG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삼성 라이온즈와도 5.5경기 차이를 보이며 우위를 점했다. KIA의 이번 스윕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KIA의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남은 경기 수와 상위 팀들의 성적을 고려할 때 KIA의 우승 확률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KIA의 원동력은 특히 2위 팀과의 맞대결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보인 것이다. 올 시즌 KIA는 2위 팀과의 경기에서 13승 2패(승률 0.867)의 성적을 기록하며, 위기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해 왔다. KIA는 2위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로 승리하며 그들의 추격을 뿌리쳤고, 5월 중순과 6월에 걸쳐 NC와 두산, LG 등 2위 팀들을 상대로도 연이어 승리하며 그 격차를 더욱 벌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KIA의 이 같은 성적을 두고 '호랑이 꼬리잡기 저주'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KIA와 맞붙은 2위 팀들이 줄줄이 무너져내리면서 KIA의 경기가 오히려 상대 팀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LG와의 최근 두 경기는 KIA가 11-4, 6-5로 승리하며 LG를 3위로 밀어내는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KIA가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선 이유는 단순히 승리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KIA는 남은 시즌 동안 현재 승률을 유지할 경우 85승 2무 57패를 기록하게 되며, 이 경우 삼성과 LG는 각각 22승 5패, 25승 5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동률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IA가 최악의 성적을 거두지 않는다면,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KIA는 8월 31일과 9월 1일에 현재 2위인 삼성과 원정 2연전을 펼치고, 9월 3일에는 3위 LG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이 중요한 경기를 통해 KIA는 정규시즌 우승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KIA의 '호랑이 꼬리잡기 저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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