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가 차면 이긴다… ‘시축 전설’ 7게임 무패 이어가

강원FC 강릉 홈경기 시축 나서

▲ 크리에이터 감스트 [사진제공=감스트 유튜브 캡쳐]

크리에이터 감스트의 ‘시축 전설’이 또 한 번 입증됐다.

18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경기 전 감스트의 시축이 화제를 모았다.

감스트는 K리그1에서 자신이 시축을 한 경기에서 홈팀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독특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강원FC의 승리로 그의 ‘시축 전설’은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로 이어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스트는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의 초대로 경기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강원FC가 2대0으로 지고 있을 때는 내 탓인가 생각했는데,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리그를 많이 봐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야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강원FC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대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3골을 연속 성공시켜 3대2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써 강원FC는 4연승을 달성하며 승점 50점(15승·5무·7패)을 기록, 구단 역사상 K리그1 최다승 기록도 경신했다.
이태윤 t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