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고소’ 박수홍 “30㎏ 빠지고 男 역할 못해” 시험관 시술 비화 (슈돌)

장예솔 2024. 8.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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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가족과의 갈등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8월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복이 아빠의 첫인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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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가족과의 갈등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8월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복이 아빠의 첫인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021년 7월 김다예와 부부의 연을 맺은 박수홍은 "다예 씨는 저한테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제가 어려울 때 고통을 같이 겪어주고, 제 앞에선 밝은 모습만 보여줬다. 누구보다 씩씩하고 든든한 아내를 만나서 모든 것을 함께 극복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수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와 오랜 시간 갈등을 겪고 있는 바.

박수홍은 "그동안 힘든 일이 많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제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더라. 저도 몸무게가 30kg 가까이 빠졌었고, 건강검진 해보면 영양실조 상태였다. 체지방은 없고 골밀도까지 다 빠져있었다. 나무토막 하나가 걸어 다녔던 상황"이라며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데도 아이가 안 생기더라. 남자가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자 활동성이 너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수차례 시술 끝에 오는 10월 딸 전복이(태명)가 태어난다고 고백해 흐뭇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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