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무패' 수원, 전남 잡고 3위 점프...'PO 경쟁' 부산·부천도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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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11경기 무패(5승 6무)를 질주하면서 3위로 점프했다.
수원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11승 7무 7패(승점 40)를 기록하면서 서울 이랜드(승점 38)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후반 16분 마일랏과 뮬리치를 빼고 배서준과 김상준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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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수원삼성이 11경기 무패(5승 6무)를 질주하면서 3위로 점프했다.
수원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11승 7무 7패(승점 40)를 기록하면서 서울 이랜드(승점 38)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2위 전남(승점 42)과 격차는 단 2점. 전남은 2연패에 빠지며 수원에 쫓기게 됐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수원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마일랏이 골망을 갈랐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남은 후반 19분 하남의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 수비가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수원은 반칙을 주장해 봤으나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선언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후반 16분 마일랏과 뮬리치를 빼고 배서준과 김상준을 넣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3분 배서준이 잘 돌아서면서 역습에 나섰고, 상대 수비가 미끄러진 덕분에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는 욕심부리지 않고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김지호에게 공을 건넸다. 김지호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충남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선 부산 아이파크가 충남 아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임민혁의 발리슛 선제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부산은 10승 5무 10패(승점 35)로 6위에 올랐다. 김포FC, 부천FC1995(이상 승점 35)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안방에서 일격을 맞은 충남 아산은 10승 7무 8패(승점 37)로 5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이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5분 바사니, 전반 14분 루페타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천은 9승 8무 8패(승점 35)로 8위, 이랜드는 11승 5무 9패(승점 38)로 4위를 기록했다. 4위 이랜드부터 9위 충북청주(승점 34)까지 승점 차가 단 4점에 불과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플레이오프 싸움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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