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뒤집네?!’ 강원, 광주 꺾고 새역사 썼다…3-2 짜릿한 역전승 + 선두 굳히기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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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상승세는 이어진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그러다 전반 21분 박스 안 우측면 아사니가 기습적으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강원의 강투지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격차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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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상승세는 이어진다. 완전히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오며 홈 팬들 앞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렸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15승 5무 7패로 승점 50 고지를 넘으며 선두를 내달렸다. 2위 김천상무(승점 46)와의 격차를 4로 벌렸다. 동시에 지난달 제주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12승 1무 14패(승점 37)로 6위 FC서울(승점 42)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7위에 머물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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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상헌-코바체비치, 유인수-김동현-이유현-양민혁, 윤석영-이기혁-강투지-황문기, 이광연이 출전했다.

광주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희균-이건희, 안혁주-정호연-최경록-아사니, 이상기-허율-변준수-김진호, 김경민이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광주에게 넘어갔다. 광주는 전반 14분 이희균이 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아사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계속해서 광주가 공격을 퍼부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강원의 전진을 막아선 뒤 빠르게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다 전반 21분 박스 안 우측면 아사니가 기습적으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강원의 강투지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격차는 벌어졌다.

0-2로 끌려가던 강원은 빠르게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윤정환 감독은 윤석영, 유인수를 불러들이고 송준석, 조진혁을 투입해 다시 한번 전력을 가다듬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윤정환 감독의 선택은 빠르게 효과를 발휘했다. 두 선수 투입 후 강원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고, 전반 추가시간 4분 코바체비치가 헤더골을 성공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후반전 들어서며 강원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방 압박부터 간결한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 전개로 강원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리고 후반 5분 경기이 균형을 맞췄다. 우측면 황문기가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코바체비치가 헤더로 강력하게 연결하며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주고받는 흐름 속 강원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또다시 헤더로 터진 골.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혁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한 헨리가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3-2를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원은 홈에서 초반부터 내준 기세를 되찾으며 짜릿한 승부로 결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구단 창단 이후 K리그1 역대 최다승(종전 14승) 기록을 15승으로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렸다.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는 1만 3170명의 팬들이 찾아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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