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26년 함께한 팬들 "결혼하지 마" 서운함 느껴 ('백반기행')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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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에 출연한 전진이 결혼을 못하게 하던 팬들에게 서운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0회에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전진은 인천 노포 맛집을 찾아다녔다.
허영만이 전진의 데뷔시절에 대해 "어린나이에 데뷔하고 알려진다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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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백반기행’에 출연한 전진이 결혼을 못하게 하던 팬들에게 서운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0회에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전진은 인천 노포 맛집을 찾아다녔다. 한치 보쌈, 불고기를 먹은 뒤 닭알탕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점점 대화가 무르익어갔다
허영만이 전진의 데뷔시절에 대해 “어린나이에 데뷔하고 알려진다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진은 “그때는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멤버들과 빨리 데뷔를 해서 TV에 나오는 게 첫번째 목표였다”라며 “가수 생활하면서 계속 1위도 하고 대상을 타다 보니 목표가 조금씩 변해가더라”라며 성장과정을 전했다.
전진은 팬들에 대한 애정을 풀어내기도 했다. “팬들하고 거의 26년동안 같이 하다보니까, 지금은 3대가 같이 콘서트 구경하러 온다”라며 “내가 만약에 신화를 안 했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감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진은 팬들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멤버들도 팬들에게 조금 섭섭했던 게, 본인들은 결혼해서 남편이랑 같이 콘서트 오면서, 우리 보곤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
이어서 허영만이 “솔로로도 앨범 낸 게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진이 “팀에서 안무 담당, 랩 담당이었는데, 팀에서 노래 잘하는 형들이 한 명씩 앨범 내는 걸 보고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전진은 “그때는 솔로 앨범낼 때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동생들에게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전화해서 노래 부르고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솔로 활동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서 전진은 “그러다 솔로앨범 노래가 1위를 했다”라며, “(솔로앨범 자체가) 도전이었고, 너무 떨려서 그걸 이겨내는 걸 라이브를 통해 했다”라며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전진의 얼굴을 물끄러미 보던 허영만이 “조인성 닮은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전진은 “조인성 배우님은 (범접할 수가 없다)”라며 손사레를 쳤고, 허영만은 “그 사람은 배우고, 전진씨는 가수잖아요”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자 전진도 “가수도 3분 동안의 연기를 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백반기행’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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