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토트넘이 4위에 못 든대?"…'아스널' 전설이 반기를 들었다, "TOP 4는 아스널-맨시티-리버풀-토트넘"

최용재 기자 2024. 8. 18. 2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1라운드를 치른 주요 팀들의 결과를 보면 맨유는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각각 울버햄튼과 입스위치 타운을 2-0으로 잡고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맨시티는 오는 19일 첼시와 경기를 펼치고,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를 치른다.

역시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우승팀. 그리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TOP 4다. 사실상 1위, 2위 상위 두 팀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5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판을 뒤집으려는 아스널이다.

나머지 2팀이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있었다면 리버풀이 당연히 들겠지만, 클롭 감독은 떠났고 위르겐 슬롯 신임 감독이 왔다. 또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빅 6에 항상 들어가는 토트넘도 빠질 수 없다. 여기에 복병 아스톤 빌라도 있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지 같은 목소리가 있다면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다. 도미닉 솔란케라는 강력한 화력을 영입했음에도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정도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슈퍼컴퓨터 역시 토트넘의 7위를 전망했다.

이런 전망에 반기를 든 이가 등장했다. 놀랍게도 그는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의 전설이다. 물론 토트넘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바로 윌리엄 갈라스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첼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스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런던 클럽 3대장에서 모두 뛴 특별한 이력을 가진 수비의 전설이다.

갈라스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올 시즌 TOP 4는 정말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확실한 건 아스널과 맨시티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것이다. 확실하다. 그러면 두 자리가 남는다. 몇몇 클럽들이 그 탐나는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클롭이 떠나고 새로운 감독이 왔지만, 리버풀의 모든 선수들은 EPL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이런 리버풀은 4위 안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 다음은 토트넘이 마지막 한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맨유도 그 자리에 있을 후보지만, 나는 맨유에 대해 많은 의심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갈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가 4위를 차지했는데, 올 시즌은 그런 놀라운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스톤 빌라는 UCL과 리그 경기를 함께 해야 한다.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싸우고, EPL 4위 안에 들기 위해 또 싸우는 것은, 아스톤 빌라 선수단에 너무 힘든 일일 수 있다.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이 두 대회를 함께 해본 경험이 없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