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 제압…5위 추격 재개

최대영 2024. 8. 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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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김민혁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며 5위 추격을 재개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위 SSG와의 간격을 단 1경기로 좁혔고, 4위 두산의 3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kt는 5회말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4-2로 벌렸지만, 6회초 김재환에게 또 한 점을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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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김민혁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며 5위 추격을 재개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위 SSG와의 간격을 단 1경기로 좁혔고, 4위 두산의 3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는 kt의 강한 타선으로 시작됐다. 1회부터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좌중간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선취했다. 이어 2회에도 kt는 안타 3개로 3-0으로 점수를 벌리며 두산의 대체 선발 최승용을 조기에 교체시켰다.

kt의 선발 엄상백은 3회까지 두산 타선을 1안타로 묶으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으나, 4회에 양석환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아 리드를 3-2로 좁혔다. 이후 kt는 5회말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4-2로 벌렸지만, 6회초 김재환에게 또 한 점을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경기는 8회에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어졌다. kt는 8회초 2사 2루의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투입했으나, 김재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되었다. kt는 8회말 공격에서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강백호와 김상수가 연속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승부는 9회말에 결정됐다. 김민혁은 1사 상황에서 김택연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혁은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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