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되새긴 ‘DJ정신’
[KBS 광주] [앵커]
오늘(18일)은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지 1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고향 하의도 생가에서는 추도식이 열렸고, 여아 정치권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DJ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 생가 앞마당이 추모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잠시 뒤 고인을 기리는 노래가 섬 마을에 울려퍼지고,
["끝내 이기리라."]
추모객들은 고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박우량/신안군수 : "올바른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인내하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벌써 15년.
고향 주민들의 그리운 마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명례/신안군 하의면 : "항상 보고싶고 그립고 정말 세계적으로 봐도 김대중 대통령 같은 분은 없을 거예요. 사진 같은 거 보면 정말 눈물이 나고 슬프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모식.
[우원식/국회의장 : "대통령님은 세계적인 민주주의 인권운동가였고 대한민국을 바꾼 대통령이었으며 국민의 무한한 자부심이었습니다."]
여아 정치권도 용서와 화해, 통합의 DJ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인적 현실 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춰야 한다, 정치는 국민보다 반보 앞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대중 대통령님은 곧 인권이었습니다. 언제나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서 인류 보편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고."]
광주 궁동 향담갤러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김대중 대통령 추모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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