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되새긴 ‘DJ정신’

김호 2024. 8. 18. 21: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오늘(18일)은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지 1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고향 하의도 생가에서는 추도식이 열렸고, 여아 정치권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DJ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 생가 앞마당이 추모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잠시 뒤 고인을 기리는 노래가 섬 마을에 울려퍼지고,

["끝내 이기리라."]

추모객들은 고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박우량/신안군수 : "올바른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인내하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벌써 15년.

고향 주민들의 그리운 마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명례/신안군 하의면 : "항상 보고싶고 그립고 정말 세계적으로 봐도 김대중 대통령 같은 분은 없을 거예요. 사진 같은 거 보면 정말 눈물이 나고 슬프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모식.

[우원식/국회의장 : "대통령님은 세계적인 민주주의 인권운동가였고 대한민국을 바꾼 대통령이었으며 국민의 무한한 자부심이었습니다."]

여아 정치권도 용서와 화해, 통합의 DJ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인적 현실 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춰야 한다, 정치는 국민보다 반보 앞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대중 대통령님은 곧 인권이었습니다. 언제나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서 인류 보편의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고."]

광주 궁동 향담갤러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김대중 대통령 추모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김호 기자 (k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