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늘어. 올 여름 666건 접수

연일 이어지는 이상고온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가 증가세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7일까지 119로 접수된 벌집제거 요청이 6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최근 3년간 통계 분석 결과, 벌집제거와 벌 쏘임 사고로 인한 환자 이송도,10건 중 6건 이상이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석달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본부는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자극적인 향수 등 제품 사용을 유의하고, 벌집 등을 발견할 경우 낮은 자세로 피한후 즉각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